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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역학조사관’을 통해 살펴본 보건직 공무원에 대한 전망
- [고시투데이] 이전, 새해 정초부터 큰 사건사고들이 연이어 보도되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가깝고 그래서 더 무섭게 다가오는 사건을 꼽으라면, 역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볼 수 있겠다. 지난 1월 3일 해외로부터 입국한 외국 관광객, 특히 중국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PCR검사 및 격리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정부 당국의 방침이 전해지고서 본격적인 시행조치가 적용된 후 이에 반발한 중국인 관광객이 도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약 이틀 뒤인 5일, 가까스로 검거되어 모두 한숨을 돌렸지만, 해당 인물이 다닌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의 동선 추적 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차 거론되는 것이 바로 ‘역학 조사’다. ‘역학 조사’는 ‘질병관리청장이나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도지사”라 함)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이 발생하여 유행할 우려가 있거나, 감염병 여부가 불분명하나 발병원인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면 지체 없이 진행되어야 하고, , 그 결과에 관한 정보를 필요한 범위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이 역학조사 담당은 지역 보건직 공무원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약 3년간 거셈과 잦음을 반복하며 그 여파가 꾸준히 일고 있는 코로나19 유행과 관련 감염 추적조사 등으로 국내 역학조사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지자체는 자체적인 역학조사관 육성을 통한 인력 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광진구청(서울시)은 구청 내에서의 ‘일반 역학조사관’ 2명을 배출했다며 1월 4일 발표했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역학조사에 관련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임명된 자를 말한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감염원을 파악해 감염병의 유행과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구청의 역학조사관 배출은 2020년에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인 시군구는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광진구는 바로 전년도인 2022년 1월을 기준으로 발효된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교육에 관한 규정’ 고시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 배출에 나섰다. 구청 측은 “올해 배출된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의 일반 역학조사관 수료자 36명 중에서, 13호와 22호로 2명의 일반역학조사관이 본 구에서 나왔다”며 관련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해당 역학조사관 2명은 가각 2021년 2월과 8월부터 수습 역학조사관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감염취약시설의 위기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법정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를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직무 훈련에 임했다. 또한, 3주간 진행되는 기본교육과 2회의 지속교육을 수료하고, 유행역학조사결과보고서와 감염병 감시분석보고서, 분기별 활동보고서 등을 질병관리청에 제출, 심의에 통과하는 학술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과정은 약 1년 동안 진행되었던 바다. 구청 소속 역학조사관 임용소식에 이와 관련해 보건직 공무원 채용과 선발 시험과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미 전부터 수차례 언급되었던 부분이어서 핵심 부분만 간략히 소개하면, 우선 전문성이 발휘해야하는 직렬이며, 주요 근무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지역 보건소, 각 시·도 환경 및 위생 관련 업무 부서 등이다. 현재 업무율이 높은 분은 전염병 방역업무, 예방접종 등 보건업무가 좀 더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실무진의 채용이 가장 활발하고, 수요가 높은데, 주로 9급 보건직공무원의 채용규모가 큰 편이다. 9급 보건직의 시험과목은 ‘지방직’에 한해서 국어, 영어, 한국사(영어와 한국사는 인증시험으로 대체 접수 가능), 공중보건, 보건행정 등을 공부해야한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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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역학조사관’을 통해 살펴본 보건직 공무원에 대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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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이모저모]2023년 국가직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데이터직 공무원’
- [고시투데이]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에서 새로운 직렬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데이터직 공무원’이다. 전체 선발예정 인원 6천 396명 중에서 첫 선발에 나서는 데이터직의 경우 총 35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주요 직렬은 ▲5급 4명,▲7급 17명, ▲9급 14명 순이다. 지난 12월 18일 발표된 ‘2023년도 공채 선발계획’에서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선발 분야 중 데이터직 및 전송기술직 등 ‘디지털기반(플랫폼) 정부 지원인력’ 부문에서 등장한 ‘데이터직 공무원’. 이 ‘데이터직 공무원’의 직렬적 특성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알려진 바 없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행 ‘전산직 공무원’과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관련 질문을 던지는 수험생들이 있다. 우선 새 정부의 기조에 따라 선발채용이 이뤄질 ‘데이터직 공무원’은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정부가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직무적 성격으로 지니고 있다. ‘빅데이터’라는 디지털 행정의 주요 요소가 주는 직무의 특성은 사실상 코로나 팬데믹 등이 사태를 거치면서 대두된 ‘비대면’ 그리고 그에 따르는 여러 기기 디바이스, 컴퓨터와 모바일 등을 활용해 모여진 정보 집합체를 잘 다루고 행정적인 대민 지원으로 연결 짓는 것이다. 데이터 행정 면에서 직무의 특성이 다르다할 뿐이지, 전체적인 틀로는 ‘전산직’에서 세분화된 것으로 보인다. 2023년도 데이터직 신규 채용이 이뤄지면서, 사실상 전산직(전산개발직) 공무원 또한 채용 규모가 전에 비해 더 확대될 것으로도 예측되는데, 우선 7급 기준으로 전산직공무원 채용 인원은 41명이다. 데이터직 공무원 또한 7급과 9급 등 실무진에서 채용이 가장 활발하다는 점에서 여타 직렬과는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채용의 기준과 각 시험 방식은 전산직과 결이 비슷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선 9급과 7급 전산직 시험과목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전산직 공무원은 전산개발, 전사기기, 그리고 별도로 분리 직렬이 완성된 ‘데이터’ 및 정보보호 등을 직무를 담당한다. 2022년도까지 행해진 9급 전산직 공무원 필기시험은 전산개발, 데이터, 정보보호 등 3가지 직으로 크게 분류되며, 각 직렬별 과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전산개발은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을,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론, 알고리즘, ▲정보보호는 네트워크보안, 정보시스템 보안 등 각각 2가지의 필수 직렬과목을 치르게 했다. 9급 데이터직 시험과목은 기존에 행해지던 ‘데이터베이스론’과 ‘알고리즘’ 외에 빅데이터와 관련한 과목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산업기사, 정보처리기능사 등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할 경우의 가산점 부여는 전처럼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7급 전산직 공무원 또한 전산개발, 데이터로 직렬을 구분해 2022년까지 공채를 진행해왔다. 7급 전산직공무원은 공채 1차 필기시험은 PSAT(공직적격성평가), 2차에서 직렬과목 시험을 치렀다.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가지 영역을 치르게 되며, 2차 시험에서는 두 직렬별로 다르다. 전산개발은 데이터베이스론, 정보보호론, 자료구조론, 소프트웨어공학 등이 2차 시험과목이다.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론, 정보보호론, 알고리즘, 인공지능이 포함되었다. 여기서 공통적인 과목으로 눈에 뜨이는 것은 바로 ‘데이터베이스론’과 ‘정보보호론’인데, 7급 과목에서는 두 과목을 토대로 알고리즘, 인공지능과 더불어 별도의 빅데이터 ICT 관련 과목이 새롭게 추가 편성되지 않을까하는 예측이 일고 있다. 이미 시행되어오던 시험에 ‘데이터’와 연관된 과목 대부분이 있었기에 해당 과목 그대로 시험이 진행될 수 있겠지만, 그 외에 다른 변수가 어떻게 발현될 것인지 정부의 발표를 지켜봐야겠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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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이모저모]2023년 국가직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데이터직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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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역학조사관’을 통해 살펴본 보건직 공무원에 대한 전망
- [고시투데이] 이전, 새해 정초부터 큰 사건사고들이 연이어 보도되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가깝고 그래서 더 무섭게 다가오는 사건을 꼽으라면, 역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볼 수 있겠다. 지난 1월 3일 해외로부터 입국한 외국 관광객, 특히 중국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PCR검사 및 격리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정부 당국의 방침이 전해지고서 본격적인 시행조치가 적용된 후 이에 반발한 중국인 관광객이 도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약 이틀 뒤인 5일, 가까스로 검거되어 모두 한숨을 돌렸지만, 해당 인물이 다닌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의 동선 추적 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차 거론되는 것이 바로 ‘역학 조사’다. ‘역학 조사’는 ‘질병관리청장이나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도지사”라 함)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이 발생하여 유행할 우려가 있거나, 감염병 여부가 불분명하나 발병원인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면 지체 없이 진행되어야 하고, , 그 결과에 관한 정보를 필요한 범위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이 역학조사 담당은 지역 보건직 공무원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약 3년간 거셈과 잦음을 반복하며 그 여파가 꾸준히 일고 있는 코로나19 유행과 관련 감염 추적조사 등으로 국내 역학조사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지자체는 자체적인 역학조사관 육성을 통한 인력 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광진구청(서울시)은 구청 내에서의 ‘일반 역학조사관’ 2명을 배출했다며 1월 4일 발표했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역학조사에 관련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임명된 자를 말한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감염원을 파악해 감염병의 유행과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구청의 역학조사관 배출은 2020년에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인 시군구는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광진구는 바로 전년도인 2022년 1월을 기준으로 발효된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교육에 관한 규정’ 고시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 배출에 나섰다. 구청 측은 “올해 배출된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의 일반 역학조사관 수료자 36명 중에서, 13호와 22호로 2명의 일반역학조사관이 본 구에서 나왔다”며 관련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해당 역학조사관 2명은 가각 2021년 2월과 8월부터 수습 역학조사관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감염취약시설의 위기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법정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를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직무 훈련에 임했다. 또한, 3주간 진행되는 기본교육과 2회의 지속교육을 수료하고, 유행역학조사결과보고서와 감염병 감시분석보고서, 분기별 활동보고서 등을 질병관리청에 제출, 심의에 통과하는 학술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과정은 약 1년 동안 진행되었던 바다. 구청 소속 역학조사관 임용소식에 이와 관련해 보건직 공무원 채용과 선발 시험과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미 전부터 수차례 언급되었던 부분이어서 핵심 부분만 간략히 소개하면, 우선 전문성이 발휘해야하는 직렬이며, 주요 근무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지역 보건소, 각 시·도 환경 및 위생 관련 업무 부서 등이다. 현재 업무율이 높은 분은 전염병 방역업무, 예방접종 등 보건업무가 좀 더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실무진의 채용이 가장 활발하고, 수요가 높은데, 주로 9급 보건직공무원의 채용규모가 큰 편이다. 9급 보건직의 시험과목은 ‘지방직’에 한해서 국어, 영어, 한국사(영어와 한국사는 인증시험으로 대체 접수 가능), 공중보건, 보건행정 등을 공부해야한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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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이모저모]2023년 국가직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데이터직 공무원’
- [고시투데이]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에서 새로운 직렬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데이터직 공무원’이다. 전체 선발예정 인원 6천 396명 중에서 첫 선발에 나서는 데이터직의 경우 총 35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주요 직렬은 ▲5급 4명,▲7급 17명, ▲9급 14명 순이다. 지난 12월 18일 발표된 ‘2023년도 공채 선발계획’에서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선발 분야 중 데이터직 및 전송기술직 등 ‘디지털기반(플랫폼) 정부 지원인력’ 부문에서 등장한 ‘데이터직 공무원’. 이 ‘데이터직 공무원’의 직렬적 특성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알려진 바 없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행 ‘전산직 공무원’과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관련 질문을 던지는 수험생들이 있다. 우선 새 정부의 기조에 따라 선발채용이 이뤄질 ‘데이터직 공무원’은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정부가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직무적 성격으로 지니고 있다. ‘빅데이터’라는 디지털 행정의 주요 요소가 주는 직무의 특성은 사실상 코로나 팬데믹 등이 사태를 거치면서 대두된 ‘비대면’ 그리고 그에 따르는 여러 기기 디바이스, 컴퓨터와 모바일 등을 활용해 모여진 정보 집합체를 잘 다루고 행정적인 대민 지원으로 연결 짓는 것이다. 데이터 행정 면에서 직무의 특성이 다르다할 뿐이지, 전체적인 틀로는 ‘전산직’에서 세분화된 것으로 보인다. 2023년도 데이터직 신규 채용이 이뤄지면서, 사실상 전산직(전산개발직) 공무원 또한 채용 규모가 전에 비해 더 확대될 것으로도 예측되는데, 우선 7급 기준으로 전산직공무원 채용 인원은 41명이다. 데이터직 공무원 또한 7급과 9급 등 실무진에서 채용이 가장 활발하다는 점에서 여타 직렬과는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채용의 기준과 각 시험 방식은 전산직과 결이 비슷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선 9급과 7급 전산직 시험과목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전산직 공무원은 전산개발, 전사기기, 그리고 별도로 분리 직렬이 완성된 ‘데이터’ 및 정보보호 등을 직무를 담당한다. 2022년도까지 행해진 9급 전산직 공무원 필기시험은 전산개발, 데이터, 정보보호 등 3가지 직으로 크게 분류되며, 각 직렬별 과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전산개발은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을,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론, 알고리즘, ▲정보보호는 네트워크보안, 정보시스템 보안 등 각각 2가지의 필수 직렬과목을 치르게 했다. 9급 데이터직 시험과목은 기존에 행해지던 ‘데이터베이스론’과 ‘알고리즘’ 외에 빅데이터와 관련한 과목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산업기사, 정보처리기능사 등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할 경우의 가산점 부여는 전처럼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7급 전산직 공무원 또한 전산개발, 데이터로 직렬을 구분해 2022년까지 공채를 진행해왔다. 7급 전산직공무원은 공채 1차 필기시험은 PSAT(공직적격성평가), 2차에서 직렬과목 시험을 치렀다.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가지 영역을 치르게 되며, 2차 시험에서는 두 직렬별로 다르다. 전산개발은 데이터베이스론, 정보보호론, 자료구조론, 소프트웨어공학 등이 2차 시험과목이다.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론, 정보보호론, 알고리즘, 인공지능이 포함되었다. 여기서 공통적인 과목으로 눈에 뜨이는 것은 바로 ‘데이터베이스론’과 ‘정보보호론’인데, 7급 과목에서는 두 과목을 토대로 알고리즘, 인공지능과 더불어 별도의 빅데이터 ICT 관련 과목이 새롭게 추가 편성되지 않을까하는 예측이 일고 있다. 이미 시행되어오던 시험에 ‘데이터’와 연관된 과목 대부분이 있었기에 해당 과목 그대로 시험이 진행될 수 있겠지만, 그 외에 다른 변수가 어떻게 발현될 것인지 정부의 발표를 지켜봐야겠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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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이슈]방송작가도 방송통신직 공무원이 될 수 있을까?
- [고시투데이] 막내작가로 방송프로그램 제작 일에 들어섰던 후배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9급 행정을 준비하는 줄 알았더니, 지원하는 직렬은 본인이 몸담았던 직장과 연관성이 깊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직 공시(공무원시험) 준비 중이야” 방송통신직? 처음에는 방송작가였으니 연관성 깊은 시험을 준비하겠거니 라고 생각했는데, 이어 달라진 근황을 전해왔다. 시험을 포기했단다. “왜?”라고 반문하니, 방송통신직이 꼭 방송과 관련된 직렬이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평생 문과의 길을 걸어온 본인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벽이 느껴지는 직렬이었다고 답한다. 방송통신직 공무원. 이름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듯 하면서도 명칭에 들어간 특성 때문에 방송에서 기획 또는 제작 업무를 했던 이도 응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아닌 직렬이다. 방송통신직 공무원은 ‘통신(通信)’에 집중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통신직 공무원의 근무처는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 관세청, 경찰청 등 다양하다. 주요 직무는 무선통신시설, 전송시설의 설계, 구축, 유지보수 업무를 맡으며, 아울러 ▲전자기기의 수급 및 품질개선 등 통신 정책에 수반된 시설의 신설 및 증설, ▲민방공회선 운영과 장거리 통신 업무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소속될 경우,(대부분이 이에 소속된다)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설치 및 방송통신 등에 대한 허가/감시, 방송국(지상파 등)과의 협업 등에서 관련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업무의 특징을 보더라도 굉장히 기술적이며 전문성을 지니는 직렬이다. 방송통신직 공무원 채용은 9급과 7급에서 가장 활발하다. 과목적인 면모에서 ‘기술직 공무원’인 것 같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두 직급에 모두 ‘전자공학’ 계열 과목이 필수과목을 포함되어 있다. (이는 국가직에 한해서다.) 먼저, 9급 공무원 시험과목은 ‘전송’과 ‘통신’ 이 세부직렬로 2가지 직군에서 선발채용이 이뤄지는 데, 전송직은 필수과목이 [국어, 영어, 한국사, 전자공학개론, 무선공학개론] 등이다. 통신직은 필수과목이 [국어, 영어, 한국사, 전자공학개론, 통신이론]을 치르게 된다. 7급 공무원은 ‘전송직’에서 선발채용이 많다. 7급 공무원 ‘전송직’ 시험의 필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통신이론, 전기자기학, 전자회로] 등 7과목으로 위에 9급 보다 약 2개 더 과목이 많다. 단, 두 직렬 모두 ‘통신이론’이 직렬과목으로서는 필수적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통신이론’은 통신을 효율적 하는 방법을 기초로 하고 있는 학개론인데, 최근 들어서는 ‘디지털 통신 방식’에 대한 이론에 집중하고 있다. 이론과 직무의 전문성 또한 ‘기술’에 있다보니, 방송통신직 또한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가산점 적용범위는 3~5% 내외다. 주요 자격증은 ‘기사(技士)’ 자격증이다. 전자기기 기능사, 통신기기 기능사가 대표적으로 거론되며, 5% 이상의 가산점을 부여받고 싶다면,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배점이 크다. 산업기사 자격증으로는 전자기사, 정보통신기사, 전파정보통신기사, 방송통신기사, 정보처리기사 등이다. 아울러 최근 2~3년 내에 방송통신직 업무에서 새롭게 추가된 직무 중 하나는 ‘드론’이다. ‘드론’을 통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직무가 늘어나면서, 관련한 드론 기사 자격증 취득도 향후 방송통신직 시험에 가산점 요소로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론 기사, 즉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은 자체무게 12kg을 초과하는 드론(Drone)을 사용하여 방제사업, 항공찰영 등을 위해서 반드시 취득해야한다.(참조:대한상공회의소 무인항공교육센터) 국가 공기관 및 산하 부처에서도 원거리(장거리)통신 또는 방송 등의 업무를 수행할 때 드론이 필요한데, 드론 운전을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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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이슈]방송작가도 방송통신직 공무원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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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소개]‘직무 교육’ 돌입한 토목직 공무원, 업무량 만큼 내년도 많이 뽑을까?
- [고시투데이] 벌써 올해도 약 3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말 결산에 한창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내년 상반기 시행정책 및 규정 정립 막바지도 이뤄지고 있다. 이미 일찌감치 11월 말~12월 초 사이에 내년 1분기(1월~3월) 사이에 어떤 일들이 진행될 것인지 등에 대한 발표가 한 차례 지나가고 있기도 하고, 바뀌는 정책에 대해서는 매체 보도도 있었다. 내년 상반기에 시행 목표로 둔 정책들, 특히 전국 지자체 별로 시행을 앞둔 정책들은 건설/토목 공사 건이 다수다. 당장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내년 상반기에 신도시 개발 및 새 공관서 건물 건축 등이 발표되었고, 공사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가운데, 관련 건설사업의 본격화를 앞두고 관련 직무를 담당할 토목직 공무원에 대한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도시’ 건설과 지역 내 기관 설립 사업 등 관련 현안이 산적한 시, 군·구 등은 현직 토목직 공무원에 대한 역량교육부터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담당할 직무능력 향상이 주 골자다. 경남 함양군은 지난 12월 2일 군청 소속 토목직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2개월 간 진행되는 직무교육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이해충돌방지법 관련교육, 설계요령 및 실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받게 되는 함양군청 소속 토목직 공무원은 후반기인 내년 1월에는 전 읍·면별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 도서를 작성해 기술습득 및 실무능력 증진 교육을 받게 된다. 군청 뿐만 아니라 시청 내에서도 관련 교육이 진행 중이다. 공주시청(충북), 경주시청(경북) 등은 각각 공무 교육과 더불어 시장과 직원간의 간담회를 열어 소통을 이어갔다. 전에 비해 더욱 직무 역량강화에 적극적인 행보가 지자체를 필두로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토목직 공무원 채용규모의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행 공무원법 및 채용규정에 따르면, 토목직 공무원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부, 특허청등 과학 기술 · 산업 관련 부처에서 일을 하게 되며, 채용 또한 해당 부처 및 산하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토목직 공무원의 주요 직무는 ▲도로, 교량, 철도, 상·하수도, 항만, 하천, 댐 등의 건설공사, ▲ 농지개량 및 농지확대를 위한 조사, 계획, 설계, 측량 제도와 공사시공 등에 관한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토목직 공무원의 채용은 9급과 7급에서 매해 채용이 활발하다. 각 직급별로는 시행되는 시험과목은 전부터 여러 차례 소개되었지만, 다시 한번 더 짚고 넘어가자. 토목직 9급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응용역학개론, 토목설계] 등 5가지가 필수과목이다. 그에 비해 7급은 좀 더 과목수가 1~2개 더 많은 데, [국어, 영어, 한국사, 응용역학, 수리수문학, 토질역학, 물리학개론] 등이다. 단, 영어와 한국사는 모두 외부 인증능력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아울러 토목직 시험을 준비할 때는 ‘기술직 공무원’임을 고려해 관련 기사(技士) 자격증을 지니면 필기시험에서 가산점 부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토목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겠다. 그 외에 높은 가산점을 받고 싶다면, ‘산업기사’ 자격증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그 중에서도 ‘산업 안전 산업기사’ 자격증을 목표로 하는 것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산업 안전 산업기사’ 자격증의 필기시험의 경우 산업안전관리론, 인간공학 및 시스템 안전공학, 기계위험방지기술, 전기 및 화학 설비 위험 방지기술, 건설안전기술 등 5과목을 중심으로 준비해야한다. 위에 과목들이 언급된 것처럼 필기시험과 더불어 실기도 함께 치러진다. 실기시험의 경우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기 세부 방식은 변동이 일어날 수 있지만, 최근 까지는 ‘서술형식’과 ‘필답형’으로 주관식 답변을 서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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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소개]‘직무 교육’ 돌입한 토목직 공무원, 업무량 만큼 내년도 많이 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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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소개]‘농업연구사’ 직렬 이모저모
- [고시투데이] ‘귀농’을 꿈꾸는 학생 및 청년들이 전에 비해 늘었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고요한 곳에서 꿈을 꾸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청년들. 실제로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귀농 및 귀촌 인구는 51만 명을 넘어섰다, 귀농 및 귀촌인 51만 5000명 중 30대 이하 청년층이 총 23만 5000명을 이루며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청년이 찾아드는 농촌 등에서는 보다 젊은 활기를 더한 ‘마을 사업’ 등 행정 커뮤니티 지원도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농업을 주 골자로 한 ‘스마트팜(Smart-Farm)'을 구상하고 이를 사업화하려는 이들이 새롭게 길을 찾아나가는 모습이다. 청년 귀농인의 주요 관심사인 ‘스마트 팜’은 ICT, 빅데이터, AI 등의 신기술을 농작물이나 가축의 육성 및 생산에 활용해 농산물의 생산개발과 더불어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현재 농산업을 이루는 핵심 요소다. 근래에는 중앙행정부 뿐만 아니라 지역 지자체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하고 관련 기술 개발연구에도 예산을 편성해 공공지원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4일~2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주말을 중간에 둔 사흘간 ‘2022년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 해당 평가회는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 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를 알리고 수요자 중심의 실용적 기술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각각 ▲작물연구, 소득자원연구 분야, ▲원예연구, 선인장․다육식물연구 분야, ▲환경농업연구, 친환경미생물연구 분야 대상으로 평가가 시행되었다. 위에 평가 대상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물, 원예, 농업 환경 등 농업 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 행정 또는 정책 마련이 필요해지는 요즘이다. 뿐만 아니라 근래에 빠르게 일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 및 관련 생태계에 대비하고 또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관심이 모여지고, 그에 청년층의 참여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현안이 산적하고 아울러 청년 귀농을 향한 대민행정 수요에 따른 인력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모아지는 가운데, 이를 담당할 주요 행정 공무원으로서 관심을 받고 있는 직렬이 바로 ‘농업연구사’다. ‘농업연구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농업직 공무원으로서, 직렬의 명칭과 종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업·농업인·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보급과 관련 행정 직무를 담당하고 있고, 더 나아가 교육훈련 및 국제협력 추진도 맡고 ldTek. 지방직에 한해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중에 보급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 등 농업의 현안문제 해결에도 그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농업연구사 및 농촌지도사의 채용은 국가직과 지방직에서 각각 공개경쟁채용(공채)과 경력경쟁채용(경채)으로 구분되어 이뤄진다. 이중 가장 채용이 잦은 경우는 경력경쟁채용 전형이다. 채용시험은 1차와 2차 시험으로 절차를 밟아 치러지며 병합 실시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사지선다형으로 운영 되며, 마지막 3차는 면접시험으로 이뤄진다. 만약 채용에 응시하고 싶다면, 각 지역별 채용일정에 따라 상반기, 하반기 채용이 개별로 치러지기 때문에 응시하고자 하는 지역의 채용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특히 ‘지역’에서 알 수 있듯이 지자체에서 보다 경채가 활발하다. 전문성이 두드러지는 직렬이기 때문에 응시 전 수험생 본인의 자격 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실제 농업연구사 및 농촌지도사에 채용에 있어서는 대부분 응시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전공자에 한하여 응시할 수 있어 타 시험 보다 경쟁률이 낮고 경채 시험은 통상 3과목으로 평가함으로써 수험 부담이 적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농업과 관련된 전공자가 시험에 있어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에 이 점을 유의해야한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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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소개]‘농업연구사’ 직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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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직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어떤 곳이며 무슨 일을 할까?
- [고시투데이] 지난 11월 9일~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공공 HRD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우수 교육과정 콘텐츠에 한 시상을 약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공공 HRD 콘테스트’는 1983년 ‘중앙교관연찬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공무원 교육훈련발전대회’(1999-2004), ‘교육훈련혁신대회(2005~2007)’, 중앙교육훈련경연대회(2008~2015)‘ 등의 이름 변경을 거쳐서 2016년부터 자리했다. 콘테스트의 주요 취지는 ‘공공부문 교육훈련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제시’, ‘효과적 교수학습 기법, 우수 연구성과, 모범적 교육과정의 개발 및 공유·확산’ 등으로 ‘공무원 인재양성 교육’ 부분에 있어서 각 기관 및 부처별로 시행된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의 발전성 등을 심사하고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해당 콘테스트에서 눈에 뜨인 기관 중 한 곳은 바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였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 원장상’을 수상했다. 상을 수상케한 부분은 공사 교육원의 ‘농식품 온라인 유통경영인 과정’은 유통경영인들이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소비환경을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2021년에 신규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공사는 수요자 맞춤형 교과목 구성과 전문 강사 투입은 물론 ‘ESG 책임경영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개발’ 등의 온오프라인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3개 기수 총 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지금도 33명이 교육을 이수 중이다. 이번 공사의 수상 소식과 함께 기관 소개를 담은 기사 보도를 접한 몇몇 수험생 및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려는 졸업생들 사이에서는 관련해 공사 취업정보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먼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전한다면, 국내 농수산물과 관련한 공공사업을 담당하는 공기업으로서,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에서 발족되어 이후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확대 개편한 뒤 도매시장육성 및 유통조성사업, 국산농수산물의 수출진흥 및 소비촉진 등을 골자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공기업의 채용은 공무원시험 공채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듯하다. 2022년도 하반기 채용공고(10월 기준)를 참조해 살펴보더라도, 주요 공채는 6급/5급/4급 등 중역급 실무에 해당되는 직급 및 직렬에서 공개채용이 이뤄졌다. 이중 6급과 5급 신입직으로 채용이 이뤄졌으며, 4급은 경력직으로 채용이 진행되었다. 신입 6급 선발을 기준으로 공사의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접수)->2차 직업성격검사/직업기초능력평가(50%)/직무능력평가->3차 직무능력면접->4차 경영진 면접으로 채용이 이뤄진다. 이중 특징적인 것으로는 직무능력평가와 직무능력면접과 경영진 면접의 방식이다. 직무능력평가는 행정/농업/회계 기준으로 논술시험과 상식시험으로 구성되나, 전산 및 빅데이터 직렬은 전공시험으로 치러진다. 직무능력면접은 역령면접과 영어회화가 동시에 시행되며, 경영진 면접은 종합면접으로 치러진다. 서류전형에서는 공시와 동일하게 공인외국어능력인증시험의 점수를 접수해야한다. 인정되는 외국어능력시험은 ▲토익(TOEIC), ▲뉴 텝스 (NEWS TEPS), ▲토플(TOEFL-IBT), ▲지텔프(G-TELP), ▲JPT(일본어), ▲HSK(중국어) 등이다. 2차에서 이뤄지는 직업성격검사 및 직업기초능력평가는 각 직렬별 전공과목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야한다. 가장 채용이 많은 ▲농업 분야는 농업경제학, 농산물유통론 등 과목 2가지, 역시 그 다음으로 ▲채용이 많은 회계분야는 회계원리, 중급회계 등 2가지다. 이외에 좀더 주의 깊게 보아야할 점은 ‘가점 대상자 적용범위’다. 일반정규직을 기준으로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법무사, 변호사, 관세사>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가점 10%, ▲AICPA를 취득한 경우에는 서류/필기 10%를. ▲2개 외국어 우수자의 경우에는 서류 10%를 받을 수 있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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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직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어떤 곳이며 무슨 일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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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슈]국가공무원 7급 공채 2차 합격자 발표,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나?’
- [고시투데이] 조용히 분주하면서도 느슨해졌던 긴장이 풀어지는 듯하면서 다시 팽팽해지는 듯한 분위기가 일고 있다. 그간 필자 본인 또한 여러 일들로 놓치고 있던 노량진 분위기가 보이지 않게 미묘해진(?)데에는, 아니나 다를까, 7급 국가직 공채 2차 시험의 결과가 발표된 직후였다. 11월 15일 정부 당국은 <2022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시험> 합격자를 공식 발표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7급 공채 2차 시험 합격자 967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했다. 국가직 7급 공채 2차시험은 지난 10월 15일 치러졌으며, 2차 시험은공직적격성평가(PSAT) 합격자 4,755명이 응시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총 785명이었으며, 이에 전체 경쟁률은 6.1:1로 나타났다. 세부직렬별로는 행정직, 기술직 등에서 각기 평균 합격점수가 발표되었는데, 2차 시험의 행정직군 합격선은 검찰, 출입국관리 직류가 91.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81.00점, 세무 72.00점 등이다. 이어 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농업 직류가 89.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계 78.00점, 전산개발 77.00점 등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9세로 지난해 27.7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5.7%(539명)로 가장 많았다. 성별 중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1.3%인 399명으로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2021년도)는 35.7%를 기록했던 바다. 올해 7급에서도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되면서 재경, 통계, 감사, 검찰, 일반기계, 화공, 일반토목, 전송기술 8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1명, 여성 19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아울러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일반행정, 고용노동, 세무, 통계, 감사, 일반기계, 일반토목, 건축, 전송기술, 외무영사 10개 모집 단위에서 24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관련해 인원을 추가 합격케 하는 제도다. 또한 57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33명이 응시해 50명이 합격했다. 2차 시험 결과 발표 이후 이제 남은 것은 바로 ‘면접’이다. 7급 공채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 심사’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4일간 시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 14일에 발표된다. 7급 면접에 대해서 ▲사흘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를 진행한다는 것과 ▲이로 인한 대기시간이 길고, ▲매해 새로운 평가내용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 부담감이 꽤 크다. 새롭게 추가된 방식은 특히 7급에서는 2015년 면접제도 개편에 따른 5분 스피치 항목이 개설된 것이다. 면접 당일 바로 현장에서 사전 주제를 받으면 그 주제에 대해 5분간 자신의 의견/아이디어를 즉석에서 발표하는 것이다. 즉석에서 발표하는 탓에 당황스러울 텐데,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충실한 답변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 의사표현이 중요하다. 말 사이사이 버벅거리지 않고, 말을 안으로 삼키는 듯한 버릇이 있다면 이를 과감히 고치고 , 보다 정확한 발음과 또렷한 목소리로 질의에 답변해야한다. 답변 자세 또한 허리를 바로 세운 정자세에서 임해야한다. 7급 국가직을 포함해 공무원 시험의 면접 평가는 공무원 임용시험령 제 5조에 따라 시행되어오고 있다. 면접 질의에 답변을 할 때 주의해야할 기본 기조(?)가 있다면, 1) 공무원의 사명/윤리의식 2) 지원하는 직렬에 대한 전문지식 그리고 최근 들어 새롭게 평가 항목에 들어간 3) 직무에 대한 창의력과 의지 등이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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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정보
- 9 · 7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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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슈]국가공무원 7급 공채 2차 합격자 발표,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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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역할과 활약이 궁금해지는, ‘마약수사직 공무원’
- ‘말세다 말세’ 어른들께서 혀를 차며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다.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국내외적으로 연일 벌어지고 있고, 실시간으로 그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가장 무섭게 그리고 ‘소리 없는 공포’로 다가오는 것은 당연 ‘마약범죄’라는 데에 다수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필자가 어릴 적에만 해도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이라는 명제에 모두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서, 특히 근 2년간 마약 범죄 발생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충격적인 것은 마약범죄에 가담하는 이들 중에 공무원들도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미 해당 사안은 약 3~4년 전부터 지역 행정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간간히 사회면에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설마’하면서도 어딘가가 찝찝한 의문 속에 사건은 유야무야 넘어갔다, 그 이후 최근 들어서 마약류 소지 및 제조 유통 등의 여러 사건들이 일반 시민 사이에서도 두드러지면서 동시에 공직 내에서의 관련 범죄 사건들도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르는 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022년 8월까지 마약 범죄를 저질러 적발된 공무원은 총 11명.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무원도 1명씩 적발됐다. (참조자료: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실 측 경찰청 자료)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무원 당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대중들에까지 만연한 마약 범죄를 잡기 위한 ‘공적 인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주목받은 직렬이 바로 ‘마약수사직 공무원’이다. ‘마약수사직 공무원’은 검찰수사관 직렬에서 세분화된 직(職)이다. 주로 강력범죄 수사에 특화된 공안직군 검찰공무원(마약수사관)이다. 검사의 지휘를 받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마약·조직범죄과가 총괄한다. 주요 업무는 ▲마약, 환외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의 유통단속. ▲마약 사건의 접수, 처리 및 마약 범죄를 단속 및 수사 등이 있다, (참조: 한국자격증정보원) 검찰청 소속/검찰공무원인 점에서 사법계열 직렬로서 혼동되기도 하지만(-주로 ‘강력계 형사’ 등 경찰공무원과 구분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마약수사직은 청 소속 행정직렬로 구분된다. 때문에 국가직 공무원으로서 공개채용(공채) 시험을 통해 선발된다. 지방직에서는 아직까지 채용계획이 발표된 바는 없다. 시험 시기는 매년 1월 채용시험 실시 일자를 공고해 약 3개월 뒤인 4월에 시행된다. 시험은 필기시험(1차 및 2차 병합)에 이어 면접심사로 이어지는 단계 절차를 밟아 이뤄진다. 시험 응시에 좀 더 주의해야할 점은 바로 ‘조정점수제’가 도입된 상태에서 채용시험이 이뤄지는 데에 따른 것이다. 조정점수제는 선택과목 도입으로 인해 다른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성적을 동일한 기준 상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선택과목의 원 점수를 해당 과목의 전체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하여 공식에 따라 조정점수로 산출하는 제도다.(참조:인사혁신처, 한국자격증정보원) 즉, 공통필수 과목을 치른 상태라는 것을 전제하에 행정학개론, 형법, 형사소송법개론 등 선택과목 중에서 각각 다른 과목을 치른 수험생들의 점수 비교에 있어서 선택과목이 평균점수 계산에 주요 기준이 된다는 점이다. 마약수사직 공무원의 채용은 9급에서 채용이 가장 활발하다. 마약수사직 9급 시험과목은 총 5가지 과목이다. 여타 직렬과 마찬가지로 필수과목에 국어, 영어(대체시험점수 접수가능), 한국사(대체시험점수 접수가능) 등이 포함되며, 주요 직렬과목들은 ‘행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 형법, 사회, 과학, 수학’ 등이 있으며, 이중 사실상 필수 선택과목으로 일컬어지는 과목은 ‘행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 2가지다. 마약수사직은 향후 여타 직렬 중에서도 채용인력이 가장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직종으로도 꼽힌다. 단순 일시적인 ‘반짝 채용’이 아니라, 국내 또한 마약수사에 주의를 요하는 현황들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가장 현장 최일선에서 관련 증거자료와 수사 보조 등을 담당해야할 인력풀 확대는 거듭될 것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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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역할과 활약이 궁금해지는, ‘마약수사직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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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이슈]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주목받은 철도경찰직 공무원, 정확한 업무는?
- [고시투데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한 주를 시작하는 첫 날, 지난 주보다도 움직여야하는 동선이 복잡해서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긴장감에 몸과 마음이 굳어있었다. 그리고 1호선 플랫폼에 들어서는 순간, 부은 두 눈의 동공이 확장되면서 절로 마스크 속 입으로는 나지막한 욕설이 나왔다. 여러모로 발이 묶인 사람들이 출근길 전차에 오르지 못하고 계속 밀리는 모습이었다. 말 그대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줄 행렬을 보면서 다급하게 전화를 돌렸다. 불안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전날 6일 오후 9시 즈음에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의 수습이 마치 ‘가다 서다’를 반복하듯이 아직 진행 중이었다. 전날 저녁 8시 15분 즈음 용산으로 가는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에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어 다음날 자정을 넘어서까지 안전문자가 지속적으로 왔었다. 선로 이탈이 일어난 곳이 1호선과 4호선, 경의선을 교차하는 용산역이었다는 특성 탓에 하필 출퇴근 인파가 많은 호선이라서 이른 바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다는 우려는 이미 일었던 바다. 지하철 1호선 상행선 및 하행선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풀리다가를 반복했다. 그리고 그 복잡한 인파가 군집한 상황에서도 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살피고, 동선 이동 등을 지휘하는 이들이 눈에 보였다. 역사 내외 교통 통제를 위해 나선 경찰이라 생각했지만, 사뭇 달랐다, 특히 역사 안에서 연두색 점퍼를 입고 인파를 지휘하는 이들은 다소 경찰 공무원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궁금한 끝에 그 난리 속에서도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라는 멋쩍은 인사를 건네며 물어보니, ‘철도경찰’이라고 답했다. 철도경찰. 명칭에서만 볼 때는 ‘치안 행정’계열 경찰공무원으로서 생각되겠지만, 엄연히 이들은 별도의 특별사법체계에 속하는 ‘특별사법경찰’이다. 철도경찰은 특별사법경찰관리로서 앞서 필자 본인 또한 혼동한 일반 경찰과는 완전히 분리된 조직이라는 점을 주목하게 된다. ‘철도경찰’의 직렬적 정체성의 핵심에 놓인 ‘특별사법경찰’은 자신의 특수한 직무에 한해서 수사권을 갖는 공무원을 일컫는다. 아울러 일부 교정업무, 출입국관리 업무, 정보수집/방첩 업무, 산림 보호 업무를 맡기도 한다.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인사제도’에 따르면, ‘철도경찰’의 정식 명칭은 ‘국토교통부 철도경찰’이다. 위에 언급한 특별사법 경찰로서의 업무 외에 철도경찰의 ‘진짜’ 주요 업무는 대민(對民)지원에 있어서 특히 열차이용을 위해 철도지역 및 열차 내의 범죄예방과 단속, 테러 예방활동, 철도사고 수사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골자다. 그 직무 내용의 세부적 골자로는 ‘수사’다. ▲철도역 구내 및 열차 내 질서유지를 위한 경범죄에 과태료와 범칙금을 부과하는 것에서부터 철도역 구내 및 열차 내 범죄 예방 및 수사, 철도범죄에 대한 정보수집과 다른 기관과의 수사협조까지 ‘수사권’을 발휘한다. 때문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도 교통행정보다는 ‘헌법’과 ‘형사소송법’ 등을 직렬 필수과목으로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철도경찰공무원 채용 또한 현장/실무직인 ‘7급’과 ‘9급’ 공채가 가장 활발하다. 두 시험 모두 국토교통부 소속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실시한다. 두 시험 모두 필기시험->체력검사->면접 등 3단계에 걸쳐 채용이 이뤄진다. 필기시험에서의 과목으로는 ▲7급 공채는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형사소송법, 형법, 행정법] 등을 치르게 되고, ▲9급 공채는 [국어, 영어,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두되, 형사소송법개론, 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등 직렬과목 중 2가지를 선택해 치르게 된다. 체력검사는 양 직급 모두 ▲20미터 왕복 오래달리기(회), ▲윗몸일으키기(회/60초), ▲악력(kg), ▲10미터 2회 왕복달리기(초), ▲눈 감고 외발서기(초) 등 5가지 항목을 치르게 된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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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이슈]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주목받은 철도경찰직 공무원, 정확한 업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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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소개]‘동물 좋아해요?’, 수의직 공무원 어떤가요?
- [고시투데이] “병원도 좋지만, 시청 산하 공원(公園)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데, 수의사도 공무원이 될 수 있나요?” 동물을 좋아한다는 수험생 A양은 바쁜 수험생활 중에서도 유기견 및 유기묘 구제 봉사활동에 나설 정도로 동물 구호에 관심이 많았다. 본래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전공도 수의학을 택했고, 현재 본과 6년차에 접어들면서 자격면허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격시험 준비만으로도 힘이 들 텐데 그 바쁜 시간을 쪼개 진로 모색을 위해 공시 또한 준비하겠다며 계획을 짜고 있는 중이었다. 질문으로 돌아가서 수의사도 공무원이 될 수 있을까? 아니 수의를 담당하는 공무원 직렬이 있을까? 공무원 직렬에서 선발채용하는 분야는 ‘수의직 공무원’이다. 수의직 공무원은 현재 국가직 및 지방직 모두 선발채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7급에 준한다. 직급은 수의주사보 혹은 지방수의주사보로 임용하는 바다. 단, 채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수의사 자격면허를 반드시 소지해야한다. 국가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채용이 주로 이뤄진다. 지방직은 지자체 본청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용이 이뤄지고, 해당 부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방직은 국가직보다는 세분화되는데, 특히 기초지자체 수의직은 도청, 시청, 군청, 구청, 혹은 시청 및 군·구청 산하 농업기술센터의 가축방역부서 혹은 동물보호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수의직 공무원의 주요 업무는 동물의 질병을 진단 및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을 골자로, 식품위생과 인수공통 감염병 진단 및 예방 등을 담당하며 정책 수립 및 대민지원 행정까지 총괄한다. 수의직 공무원으로는 국가공중보건 서비스/정책과 동물 및 식품위생 보건, 환경위생 등을 담당하는 비중이 높다. 특히 국가직 공무원은 국가에 반드시 필요한 방역, 검역, 위생, 보건 업무를 맡는데,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 및 축산 검역 및 방역활동에서도 그 역할이 크다. 아울러 더 나아가 국내외 수출입이 이뤄지는 축산물(육류, 우유 등)의 안전성 검사와 앞서 위에 언급한 동물 질병과 동물약품 연구까지 맡는다. 수의직 공무원의 진로 전망을 살펴본다면, 인력수요는 지속적으로 높기 때문에 향후 채용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지방직 면에서는 가히 ‘인력난’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이른 바 ‘일할 사람이 없다’는 발언이 들려오고 있기에 매해 지방직 수의직 공무원 채용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인천시청은 시청 소속 수의직공무원 선발 공고에서 채용 목표인원에 채 2% 밖에 못 미치는 응시율이 보여 난색을 보이기도 했다. 보통 상반기에 이뤄지는 지방 7급 수의직 공무원 채용모집에는 12명 채용을 목표로 두었으나 2명만 지원했다는 것이 당시 시청의 상황이었다. 채용 면에서 다소 다급함이 느껴지는 만큼 점차 응시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흐름도 보여진다. 자격요건에 수의사 면허증 소지가 필수였던 점을 특히 수의연구사 면에서는 수의사 외에도 생물학, 보건학전공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광역지자체 단체에서 시행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수의직공무원의 현장 목소리로는 직무의 난도가 높고, 육체적으로 힘든 면모가 두드러져 인력 공백은 더욱 일어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위에 수험생처럼 ‘동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공공행정에 이바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응시하더라도 현역에서 업무를 수행할수록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에 지친다는 의견도 인다. 이와 관련해 인력 채용 보다도 먼저 처우개선이 빨리 행해져야한다는 현장 반응에 귀를 기울이고 이후 채용모집에 힘쓰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다음 수의직 공무원은 내년 6~7월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은 시간 동안 내부 근무환경 개진에 매진하는 것이 어떠할까 생각해본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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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소개]‘동물 좋아해요?’, 수의직 공무원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