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고시투데이] 11월 17일 2021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약 8개월간의 긴 고시(考試) 여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 시작된 2021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32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행정직의 경우 8,780명이 응시해 240명이 최종 합격했고, 기술직은 1,768명이 응시해 81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평균연령은 26.5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0년도 26.7세와 비슷한 연령대를 보였다.
▲ 행정직과 기술직 합격 평균 연령 약 26~27세, 2000년생 합격자도 나왔다
행정직 평균연령은 26.5세로 지난해 26.6세에 비해 0.1세 낮아졌다.
가장 합격자가 많이 배출된 연령대는 25~29세가 66.2%(159명)으로 가장 많았다. ▲20~24세 23.3%(56명), ▲30~34세 8.8%(21명), ▲35세 이상 1.7%(4명) 순이었다.
기술직 평균연령은 26.7세로 지난해 27.2세에 비해 0.5세 낮아졌다.
역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연령대는 25~29세가 63.0%(51명)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20~24세 23.4%(19명), ▲30~34세 11.1%(9명), ▲35세 이상 2.5%(2명) 순이었다.
행정직 최고령 합격자는 1979년생(1명), 최연소 합격자는 2000년생(1명)이고 기술직 최고령은 1984년생(1명), 최연소는 1999년생(3명)이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전국) 2명, 일반기계 1명 등 총 3명이 추가 합격했다.
자료출처: 인사혁신처
▲ 여성합격자 비율 39% 넘었다, 지난해보다 3.5% 높아져
또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재경 11명, ▲국제통상 1명, ▲일반기계 1명, 건축(전국) 1명 등 총 14명이 추가 합격(남성 3명, 여성 11명)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9.6%인 127명으로 지난해 36.1%보다 3.5% 더 증가했다.
여성합격자의 비율은 2017년 40.5% → 2018년 36.7% → 2019년 38.1% → 2020년36.1% → 2021년 39.6% 순으로 약 40% 내외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한편, 최종 합격자는 11월 23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 내년 2022년도 국가직 5급공무원 공채, 2주 더 빨리 치러지며 PSAT 준비 중요
2021년도 5급 국가직 공무원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고 관련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내년도 5급 공채시험의 일정에 다시금 관심이 모였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0월 31일 “‘20222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1차 시험이 올해보다 2주 빠른 4월 2일 치러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세북적으로는 5급 행정·기술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도 1주 정도 앞당겨진 2월 26일 확정됐다. 논문 형식으로 치러지는 2차 시험은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면접은 2022년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7월 6일 발표된다.
내년도 시험 일정에 대해 임병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국가직 공채 시험 일정과 지방직 시험, 자격증 시험 일정이 중복되지 않게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사전 조율했다”며 “예정된 일정에 따라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5급 공채 1차 시험에서도 가장 신경을 써 준비해야할 부분은 바로 공직 적격성평가(PSAT)로 꼽히고 있다.
PSAT 속 문항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아울러 상황 판단이나 법조문, 논리퀴즈, 헌법 등 문제가 다양해지고 한편으로 난이도도 어려워지고 있어서 4월 1차 필기시험이 다가올 때까지 정해진 제한시간 속에 문항 풀이를 일궈내는 데 집중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