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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2-12-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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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투데이] 필자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일에 온몸이 쫓겨서,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베개에 머리만 닿아도 꿈나라로 떠났다. 그래도 짧은 시간이라도 푹 잤던 덕에 다음 날 출근길에 체력을 끌어올려 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연차가 쌓일수록 같이 쌓여가는 심신의 불안정과 피로감에, 스스로가 생각해도 못 견디겠다 싶은 날이 지속되었다. 분명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어도 떨치지 못하는 이상한 긴장감에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졌다.

 

수험생들 역시 필자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된다시작이라는 신호탄이 울리면서 들어선 출발선 위에서 아직도 숨 고르기에만 머무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남들보다 느린 출발에 목표 지점까지 충분히 달려 나갈 수 있을지, 당장 내일 학습범위에 버거움을 느낀다든지, 앞으로 공부에만 집중하고 버틸 수 있을지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걱정이 걱정을 이는 요즘, 밤잠 편하게 자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몇 년 사이에 현대인들이 앓는 스트레스성 질환으로서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잠 못 이루는 밤의 원인 ‘불면증’, 이로 인해 수험생들의 수면 건강이 위험하다.

 

 


 

불면증은 문자의 의미 그대로 잠을 못 자는 증상을 일컫는다. 의학적으로 보면 '적절한 환경과 잠잘 수 있는 조건이 구비되었으나 2주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불면증 의심 증상으로는 잠 자체가 안 들거나, 설령 잠자리에 들었어도 30분 안에 잠들지 못하거나, 자면서도 5번 이상 깨어나거나, 야간과 새벽에 어떤 목적이나 이유 없이도 자꾸 깨어나고 이로 인해 잠을 이루기가 어려운 경우 등이 해당된다.

 

불면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곧 신체적으로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데 안 좋은 의미로 촉매제가 된다.

 

스트레스로 발현된 불면증은 이어 연쇄적으로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수면장애 예시는 코골이가 심하거나 잠들던 중 숨이 잠깐씩 멈추는 수면 무호흡, 무의식중 다리를 흔들어 깨는 하지 초조증 등이 있다.

 

수면장애가 심해질수록 불면증도 악화된다. 수면장애로 인해 불면증을 의식하고 걱정하게 되면, 이로 인한 심리적 압박도 뒤따라오게 되어 결국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

 

잘 자야 집중력도, 지구력도 증진되고 무엇보다도 공부할 의지를 재생케 할 텐데, 수험생들이 앓는 불면증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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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은 본인의 수면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매일 밤 1130분에 잠이 들었다면, 해당 시간에는 꼭 양치와 세안 등을 마치고 잘 준비를 한 뒤 침대에 눕는다. 이처럼 규칙적으로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에 습관을 붙인다.

 

특히 부득이한 밤샘 공부가 아니라면, 예정된 수면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 전 약 5~6시간 전부터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일절 마시지 않는다.

 

아울러, 졸음이 느껴지면, 이를 물리치려는 행동보다는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드는 행동을 취한다. 졸음을 쫓으려 취한 행동이 나중에는 잠을 못 이루게 하는 원인의 일환이 되기에 이 점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

 

일부 수험생 중에는 잠이 안 오는 데에 병원 통원 진료를 받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을 찾아 상담 진료를 받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스스로가 답답할 때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내담 진료 없이 무조건 수면제부터 찾지는 말자. 약물은 증상 악화를 저지해주는 데에 효능이 있지만, 전문가의 소견 없이 오남용할 위험이 크고, 과한 복용은 이후 잘못된 내성을 일으킬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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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수험생 수면 건강이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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