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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2-05-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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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얼굴이 왜 이래? 살 왜 이렇게 빠졌어?”

 

[고시투데이] 지난 5월 첫 주 연휴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은 한눈에 보아도 살이 많이 빠져 있었다. 올해 첫 발령이 이뤄지고 마주치게 된 업무가 3월 대통령선거였다는 친구. 첫 업무부터 선거라는 국가적 행정이 모두 모이는 대형 행사(行事)에서 현장 정리부터 방역까지 모두를 관리해야했다는 친구는 정말 힘들었다는 듯했다.

 

당장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맟춰 벌써부터 야근 예약이라는 친구는 이번에 선거를 치르면서 말로만 듣던 선거행정직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 것인지 제대로 느꼈다고 말했다.

 

올해 3월과 6월 등 상반기에 들어서 큰 선거를 2개나 앞두고 있는 현황에서 더욱 주목받는 선거행정직 공무원.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통칭 선거직으로 불리는 이 역할은 행정직 중에서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규모 국가행정 지원을 맡고 있다.

 

특히 그간 진행되어온 모든 행정 체계의 중점에 서서 안내지도-현장에서의 민원 접수-안내지도-표 수거 등 모든 관련 대민(對民)지원 업무를 맡기에 더더욱 그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그렇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더 공직계 내에서 무게감이 더해질 선거행정직 공무원이 어떤 직렬인지 좀 더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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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거행정직 공무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이며,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근무하는 행정직렬 선거행정직류의 국가직 행정공무원이다.

 

선거행정직 공무원은 큰 틀이며, 세부직렬로는 선거행정, 일반행정, 회계, 방호직렬 등으로 구분된다.

 

이미 직렬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 업무는 선거와 연간되어 있다.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총선), 지방선거(전국지방동시선거 또는 민선), 재보궐 선거 등을 담당한다.

 

업무의 주요 특징은 국민의 참정권이 제대로 행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방점을 둘 수 있겠다. 이로인해 선거가 지닌 입법적 특성을 고려해 별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험을 주관하고 공채를 시행했지만, 현재는 행정직 공무원의 카테고리 내에 분류되면서 인사혁신처에 공개채용을 위탁해 선발하고 있다.

 

 

이에 선거행정직 공무원의 업무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의 인사행정에 관해서 다뤄진다.(참조: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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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다가오면, 선거행정직 공무원은 정말 바빠진다. 특히 일주일 전후로는 심하면 가족들과 식사 한 끼 못 나누고, 수면시간도 부족해 종종 과로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대선과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에서는 다량의 표 수거와 검수를 총괄 담당하기에 그 업무량은 엄청나고 아울러 야근은 흡사 기본 디폴트다.


때문에 공무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살피고 이를 지원하는 의미로 '수당‘ 지급을 법제화하자는 움직임이 국회에서 일었다.


2022년 4월 국민의힘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의원이 발의한 <공직선거 사무원 수당의 현실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3만원으로 정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선거사무원 수당을 ▲최저임금 이상의 수당 지급, ▲시간외 근무 시 초과시간 당 시간급의 100분의 50을 가산 지급, ▲수당의 변동을 고려해 선거비용제한액을 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초과 근무에 걸맞는 수당을 지급해 공무원의 업무를 존중하는 점을 입법화하겠다는 것인데, 2022년 4월 15일부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당장 오는 6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간의 주목에 과중한 업무량까지, 시작부터 어려운 일을 맡게 된 점에 힘들지 않느냐는 으레 상투적이게 느껴질 질문에 친구는 답하길, “그래도 사명감으로 버틴다”는 말이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 그리고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 또는 지원하는 선관위 공무원의 업무는 그 어느 직렬 보다도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이를 행하는 관련 공직 일원 개개인에게도 따가운 눈초리가 갈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감, 그리고 공직(公職) 기관의 역할이 지닌 중요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직렬이라는 점에서 그는 “힘들어도 좋다”고 답했다. 그 답이 결코 틀리지 않기를 오늘도 조용히 응원해본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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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긴장하는 친구, 선거행정직 공무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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