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og blog
  • 최종편집 2021-07-29(목)
 

[고시투데이] 지난 6월 5일 치러진 2021년도 지방직 9급 공무원 신규 공개채용 임용 필기시험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여 홍역을 치르고 있던 국어시험의 최종 정답안이 ‘없음’으로 발표되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는 시험 정답/안내 카테고리를 통해 <2021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임용 필기시험 최종정답 공개>에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최종 정답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가 지난 6월 8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후 과목별 선정위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6월 14일 오후 최종 확정된 정답이다.

 

 

20210615_171519.png

 

해당 발표를 통해 센터의 발표 공지문 아래와 같다. 하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발표 전문.

 

 

< 2021년 6월 5일에 시행한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의 최종정답을 붙임과 같이 공개합니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 6월 5일 시험 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고, 6월 8일까지 응시자 여러분들로부터 총 21과목 51문항에 대하여 이의제기를 접수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접수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습니다.


정답확정회의 결과, 위원 전원 합의로 이의제기 과목 중 국어 과목 1문항에 대해서는 정답가안을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으며, 나머지 과목에 대해서는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정답가안 변경 내용】

○ 국어 Ⓐ책형 3번: ① → 정답없음


참고로 응시자 여러분들의 개별적인 이의제기에 대한 답변은 최종정답을 확정하여 공개하는 것으로 갈음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논란에 휩싸인 9급 지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국어문항 반나절에 결국 정답없음  발표-이미지 2.png

자료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 ‘반나절’의 의미를 두고 설왕설래 오갔던 9급 지방직 공채시험 그 과정 

 

 

논란을 쏘아올린 문제의 근원(根源)은 바로 필수과목 시험인 ‘국어’ 시험이다.


해당 국어시험에서 출제된 ‘반나절’의 의미를 묻는 국어영역 문항 3번에 대한 이의 제기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시험이 치러지고 하루가 지난 6월 6일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따르면, 전날 2021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임용 필기시험 문제지 및 정답 가안이 공개된 직후 국어 영역 3번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는 매우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번 문항에 대한 정답은 1번이라는 발표와 달리 해당 문항에 "정답이 없다"는 것이 신청된 의견의 대부분으로 파악되었다.


해당 국어 3번 문항은 ①반나절:하루 낮의 반 ②달포: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③그끄저께:오늘로부터 사흘 전의 날 ④해거리:한 해를 거른 간격 중 단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이에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정답 가안에 따르면 해당 문항의 정답은 1번인 ‘하루 낮의 반’이었다. 즉, 반나절은 '하루 낮의 반'이 아닌 '한나절의 반(半)'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인사혁신처의 입장이다.

 

 

20210615_171736.png

자료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하지만, 혁신처의 의견과는 다르게 상당수 이의신청자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표기된 의미를 들며 반박하고 있다.


이의제기에는 “'반나절'을 "(1) 한나절의 반. (2) 하룻낮의 반(半). =한나절"로 설명하고 있다. 만약 반나절을 하룻낮의 반으로 이해한다면 보기 1번도 옳은 설명"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서 '하룻낮'은 '하루의 낮 동안'을 뜻하다는 풀이다.


이의를 제기하는 수험생들과 반대하여 현재 정답 가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수험생들은 "'하루 낮'과 '하룻낮'은 차이가 있다"고 재반박했다.


해당 수험생들은 "한나절을 뜻하는 하룻낮의 반(半)으로 이해하려면 1번 보기 설명에서 사이시옷이 들어갔어야 한다"고 말하며, '하루 낮의 반'과 '하룻낮의 반'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문제출제를 주관한 인사혁신처의 전체적 책임이 크다는 의견도 인다.

 

일부 수험생들은 “오히려 뜻풀이를 묻는 문항에서 띄어쓰기 맞춤법으로 출제 자체에 함정을 파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해당 의견을 필두로 현재 공시생 커뮤니티에는 "하루 낮과 하룻낮의 차이를 묻는 문제였나""반나절이 하룻낮의 반이라는 걸 알아서 더 헷갈렸다""다 같이 이의제기합시다""모두 정답 인정되면 다 같이 점수 오르는 건가""더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됐으면""이런 거 맞혀야 공무원 되나"등 의견이 쏟아졌던 바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9급 지방공무원 국어문제 논란문항, '반나절'에 정답없음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