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og blog
  • 최종편집 2021-09-24(금)
 

20210728_113026.png

 

[고시투데이] 점차 많은 기업들이 공채의 문을 좁히면서 수시채용과 상시 인재풀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선 자신들에게 적합한 인재만을 효율적으로 채용 및 관리를 위한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이런 기업의 움직임은 오히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막막하게만 다가온다.

 

기존에 취준생들은 공채 시즌이 다가오면 자신의 전공에 맞추어 공채 일정이 다가오는 모든 기업들에 자소서를 넣고, 그 중 합격 통보가 오는 곳들 중 면접 일정을 고려하여 면접에 임했을 것이다. 그러던 중 어느 한 기업이 합격하게 되면 고민한다. '이곳으로 갈까? 아니면 좀 더 도전해볼까?' '여길 포기했는데 만약 더 좋은 곳에 합격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취업준비생들의 딜레마는 명확한 목표 기업이 없이 무작위로 많은 곳에 지원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딜레마이다. 이번에 합격한 곳을 포기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곳에 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고, 이곳에 만족하기엔 취업준비생에게 주어지는 정보가 너무 적어서 얼마나 괜찮은 곳인지 판단할 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취업한 뒤 1~2년이 되지 않아 본인이 만족할 수 없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막상 들어가도 금방 그만두는 것이다.


이성을 만날 때에도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왜 자신이 적게는 수년에서 많게는 수십년 이상을 다닐 수도 있는 기업을 고를 때 명확한 목표도 없이 무작정 준비하는 것일까?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기업들의 연봉 정보부터 복지, 사내 문화 등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생들이 목표하는 기업에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 경우가 드물다.

 

 

 



20210728_113009.png

 

연봉수준, 워라밸,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산업군, 직무 등 취업을 함에 있어서 고려해야할 점들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모두 하나하나 따지다 보면 취업하기가 어렵다. 본인이 가고 싶은 기업에서 자신을 뽑아준다는 법도 없고 취업준비생으로 지내는 하루하루가 숨이 막혀오기 때문이다.

 

'하루라도 빨리 취업을 해서 주변 동기들처럼 월급을 받고그 월급으로 후배들에게 술도 사주고 부모님께 선물도 사드리는 자식이 되고싶다.' 이런 마음들이 더욱 취업준비생들을 조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런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직장을 선택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든 뒤 그 기준에 합당한 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취업을 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취업은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문턱에 들어서는 첫 단계일 뿐이다. 그렇기에 취업을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족하고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 여부가 중요하다.


자신이 목표하는 곳을 차분히 준비하느라 남들보다 1년 늦게 취업하는 것이, 잘 맞지도 않은 곳에 취업하여 1년도 버티지 못하고 퇴사한 후 방황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충분히 오랜 시간 취업준비를 마친 뒤 들어가더라도 막상 취업해보니 그곳이 본인이 생각한 곳과 많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전략적으로 본인의 목표를 설정한 뒤, 그에 가장 가까운 기업을 찾아서 취업을 하게 된다면 그럴 확률이 비교적 낮아질 수 있다.

 

 

 


 

목표지가 없는 배는 조난 당한 것과 마찬가지다. 목표로 하는 곳이 있어야만 그 배는 항해를 하는 것이다.

 

취업준비 역시 동일하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떠내려가다가 도착한 곳은 무인도일지도, 또는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의 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취업준비 목표지가 설정된 상태로 항해 중인 배라면 시간이 오래 걸려도 결국 목표장소에 도달할 것이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취업준비, 전략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