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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1-12-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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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abay

 

[고시투데이] 지난 9월 넷째 주 추석연휴 직후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하면서 관련한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 강화 등이 다시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일 평균 확진자 수가 3,000명이라는 수치가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점차 가중(加重)되는 업무량에 현장 최전선에서 근무에 나서고 있는 공무원들의 피로도는 연일 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깊은 공무원일수록,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고 심리적 불안도 더욱 심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장실무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정신상담 치료와 케어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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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대한의학회 홈페이지

 

코로나 스트레스번아웃까지 왔다, 연차 낮은 공무원일수록 그 위험도 증폭

 

지난 923일 국내 의료진을 통해 보건직과 간호직 등 코로나19 검진과 방역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이 심리적 불안도 노출이 더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를 진행한 주가원 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대한의학회지'(JKMS) 최근호에 게재된 설문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 방역 정책 마련,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생활 관리 등을 하는 충청북도 공무원 938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했다.

 

발표에 따르면, 특히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인 회복 탄력성이 해당 공무원들에게서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탄력성은 부정적인 사건으로 충격에 맞닥뜨린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힘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확대하지 않기 위해서는 '회복 탄력성'의 역할이 중요한데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부문에 대한 면역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연구팀은 "지방 공무원들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지만, 감염에 대한 공무원들의 우려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다""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공무원들의 업무 관련 스트레스와 불안의 패턴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들의 '번아웃'을 막기 위한 계획을 짜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여성과 연차가 낮은 공무원은 코로나19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연차에서는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크고, 경미한 신체 증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으로 풀이되었다.

 

아울러 미혼자 보다는 기혼자일수록 심리적 불안감을 더 많이 느꼈는데, 일반적으로 기혼자들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자녀를 포함한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서 관련 결과가 보도된 같은 날지난 5월에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방역조치 관련 격무로 과로사한구청 보건소 소속 간호사의 안타까운 사망이 순직으로 인정되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재배보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공무상 순직으로 인정했으며, 이에 공무원 연금법에 따라 공무에 있어서 부상 또는 질병으로 재직 중 사망을 할 시에 해당되는 순직으로 유족급여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공무는 코로나19 사태에 장기화됨에 따라 간호직 및 보건직 공무원들의 업무였던 선별 진료소 파견근무 외에 검체 조사, 백신접종, 확진자 역학조사 등을 포함해 더 나아가 확진자들의 정신건강 관리, 코호트 병원관리 업무까지 매우 많은 양이었다,

 

이처럼 과중한 업무량을 개인 1명에게 한꺼번에 소화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도 문제고, 이에 대비해 공무원 인력 정원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무원들을 먼저 챙기는 것일 것이다.

 

코로나 블루속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현장 실무 앞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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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스트레스 ‘심각’, 코로나19 ‘번아웃 증후군’에 눈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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