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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1-12-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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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투데이] 지난 6월 25일, 여타 공직자 채용 중 가장 치열한 ‘9급 국가직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최종결과가 발표되었다.

 

4월 17일 총 15만 6311명이 치렀던 이번 시험은 7천 514명의 1차 합격자 및 8월 4일 면접을 거친 뒤 5천 629명이 최종적으로 합격했다.


추석 이후 9급 공시가 지방직까지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수험생들의 마음은 긴장과 불안을 금치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감과 달리, 두 눈은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마다 넘기는 책장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중이다. 


특히 이번 공시는 큰 변화를 목전에 두고 설왕설래가 잦았던만큼, 수험생들의 고민 역시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었다.




 

▲ 19만 수험생들이 시험에 원하는 것 ‘기회의 평등'


2021년 공채에서는 전체부처를 모두 합쳐서 총 5천 662명을 선발하였다. 응시생은 전국 19만 8110명, 경쟁률은 평균 30 대 1를 넘어선 ‘35대 1’로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근 5년만에 지원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시험에서 눈에 뜨이는 것은 공시일정에 앞서 장소변경 공지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점이다. 일례로 경기 포천시와 전북 완주군 등에서 시험장소 예정지가 달라지거나 추가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시험응시 장소 배정과정 중 다소 혼선이 있었으나, 다수의 수험생들이 “모두 함께 시험을 볼 기회가 주어져야한다”며 기다린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


점차 그 투명성이 옅어지는 기회의 평등 원칙이, 공시에선 더욱 엄격하게 지켜야 된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루어진걸 알 수 있다.


한편 금년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시험을 치른 것도 특징이다.

 

4월 16일까지 인사처에 자진신고를 진행한 이들에 한해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는 별도 지정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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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68%, ‘취업 기회 불평등’에 아쉬운 목소리 전해 


지난 3월 16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우리 사회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분석’ 중 응답에 참여한 약 68%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취업•승진 기회가 불평등하다고 답했다.


그 중에서도 ‘현재 사회의 기회 불평등과 경제적 부담에 대한 인식’ 부분에서 불평등하다는 응답(매우 불평등하다, 불평등하다, 약간 불평등하다) 비율은 항목별로 ▲취업•승진 기회의 불평등 68.4%, ▲사회적 인맥 형성 기회의 불평등 67.8%, ▲교육 기회의 불평등 51.3%, ▲문화•여가활동 기회의 불평등 46.9%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있어서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그 수단만큼은 정당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누구나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평등하게 안배되어야한다는 점에서 이를 지지하는 의견이 컸다. 


특히 같은 질문 내용의 세부안으로 제시되었던 ‘일하기 원하는 직장’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 대기업 다음으로 바로 정부(공무원), 공사 및 공기업의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률이 평균 50%가 넘어선 점을 미루어 앞으로 ‘공무원 시험’과 같은 제도적 장치가 지녀야할 평등에 대한 성찰이 더욱 제기되는 바다.

 

 

 


 

▲ 공시로 몰리는 취준생들, 사전 대비 중요해

 

이처럼 청년들이 취업 및 승진 관련 불평등을 느끼는 이유는 고용 상황 역시 큰 몫을 한다.

 

일례로 통계청에서 지난 3월 집계했던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코로나19가 확산된지 약 1년째였던 지난 2월 20대 실업자가 2만 5000여명, 30대 실업자의 경우 3만 8000여명이 증가했다. 5년만에 9급공무원 지원자 수가 늘어난 이유 역시 이 때문으로 짐작되는 바이다.

 

다만, 2022년을 기점으로 채용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만큼, 더욱 철저한 사전준비는 필수이다.

 

물론 베이비붐 세대들이 곧 대거 명예퇴직을 하는 시기가 찾아오는 걸 고려 시, 2023년까지는 지금과 같은 채용인원이 지속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그러나 현재 공무원 증원은 2022년을 끝으로 종료되는만큼, 향후에는 지원자 수는 늘어나지만 채용규모는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2022년 국가공무원 시험 공고문은 매년 1월 초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발표될 예정인만큼, 만약 공시를 준비 중이라면 일정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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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급 공시, 수험생들이 바라는 건 공정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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